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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통합체육회 첫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선수단장은 오는 8월 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총괄하는 총책임자다. 선수단 대표로서 개·폐회식 등 공식행사에 참가하고, 선수단을 격려하는 책임도 진다. 주요 인사가 선수단을 방문하면 접견하고 환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선수단 관련 회의를 주재한다.
대한체육회는 리우올림픽 선수단장 자격 기준을 올림픽 종목 경기단체장 또는 대한체육회 임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외 체육분야 인지도와 공헌도가 높고, 리더십이 강하며, 스포츠 외교 능력을 갖춘 인물을 선임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선 김정행, 강영중 공동 회장의 업무 분담도 결정했다. 앞으로 김정행 회장은 국제체육 분야와 대의원 총회 주재를, 강영중 회장은 국내체육 분야와 이사회 주재를 맡는다.
대한체육회 부회장에는 조양호 대한탁구협회 회장,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박재갑 서울의대 명예교수, 신정희 대한하키협회 부회장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