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7년 최고의 한국 야구 선수들이 ‘2017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한 자리에 모인다.
2017년을 빛낸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와 300명의 팬이 함께하는 ‘2017 카스포인트 어워즈’는 12월 8일 오후 8시 MBC 일산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개최된다.
‘2017 카스포인트 어워즈’는 카스포인트 대상, 올해의 카스모멘트 등을 시상해 2017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2017 KBO 리그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카스포인트 대상’은 타자·투수 부문 상위 6명인 양현종(KIA), 김재환(두산), 장원준(두산), 최형우(KIA), 최정(SK), 정우람(한화) 등이 경쟁한다.
‘카스포인트 대상’의 결과는 정규시즌 동안 누적된 카스포인트(40%)와 선정위원회 투표(10%), 네티즌 투표(50%)를 합산해 12월 8일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대상 선수에게는 벤츠 E 클래스를 수여한다.
2017시즌 최고의 짜릿했던 순간을 선정하는 ‘올해의 카스모멘트’ 후보도 쟁쟁하다. 은퇴 경기에서 2홈런을 때려내며 커리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이승엽(삼성), 역대 2호 대타 끝내기 만루 홈런을 터트리며 팬들에게 짜릿한 승부의 즐거움을 선사한 이택근(넥센), 9회말 2아웃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잠실을 뜨겁게 달군 박용택(LG), 7년간의 재활 끝에 마운드에 올라 인간 승리 드라마를 쓴 조정훈(롯데) 등 총 10개의 장면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카스모멘트’는 네티즌 투표(80%)와 선정위원회 투표(20%)를 토대로 결정된다. 합산된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카스모멘트’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