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땅꾼의 땅스토리]수익형부동산투자, 소형부동산에 투자해야 하는 경우

  • 등록 2018-09-29 오전 6:00:00

    수정 2018-09-29 오전 6:00:00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사실 부동산투자를 할 때 불문율이라는 것은 없다. ‘000만하면 절대 망하지는 않는다’고 말하는 책이나 강연의 경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성공법칙이 나에게 해당이 안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은 ‘케바케(case by case)’라고도 말하지 않는가?

필자는 많은 회원들에게 ‘소액투자’ 노하우를 설명해왔다. 그만큼 ‘소형 부동산’을 많이 접해왔다. 지금도 역시 소형부동산에 투자하고 있고 알아보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소형’이라는 것은 원룸, 오피스텔 같은 소형 주거부동산이나 100평~200평 사이의 소형토지를 말한다. 물론 소형이 모두 소액일 수는 없지만, 같은 투자금이라면 소형부동산 여러 개를 투자하는 편이 부동산투자 실패율이 낮다. 특히나 소형 월세투자는 초보 투자자에게 적합한데, 부동산 계약서를 쓰고, 중개사를 따라 투자할 부동산을 들여다보고 할 기회도 더욱 많아진다.

잠깐 덧붙이자면 소형부동산에 투자하는 소액 초보투자자들은 ‘얕보이는 것’을 무기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기에 이것저것 물어봤을 때 설명을 잘해주는 중개업자를 만나면 노하우도 얻을 수가 있다.

그렇다면, 왜 소액이 아닌 소형부동산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일까? 우선은 비교할 대상도 많고, 다른 부동산에 비해 투자금이 적게 들어가는 경우도 많다. 즉,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이다. 첫술에 큰 이익을 봤다고 그게 본인의 실력일 듯싶지만, 그저 운이 좋을 뿐이다. 그리고 그런 운은 오래가지 못한다.

또, 사회가 소형부동산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가까운 편의점에 가보면 오늘 한 끼만 먹을 1~2인용 음식재료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혼밥하는 사람이 이제는 익숙하고, 혼자하는 활동을 한다고 해서 욕하는 사람이 없다. 그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유행처럼 지나가는 잠시 잠깐의 변화가 아니라, 줄어드는 인구는 1~2인 수요에 맞는 상품을 계속해서 내놔야 한다.

실제로 세종시의 경우 나라에서 열심히 지어놓은 주거단지에 들어선 아파트의 월세와 소형원룸 월세가 같다고 한다. 물론 보증금의 차이는 있지만, 정부청사나 주변 산업단지에 일하는 사람들이 기반시설 좋은 아파트를 내버려두고 왜 원룸에 들어가 사는 것일까? 같은 월세인데 말이다. 이유는 너무 넓은 집에 혼자 있기 때문이다. 지방의 경우 현지인이 아닌 경우 혼자서 자취방을 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사람들에게 아파트는 쓸데없이 넓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한다. 즉, 소형의 선호도가 이런 곳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다.

더불어 수익률은 대형이나 중형보다 소형이 더 높은 편이다. 토지의 경우도 그렇고, 주거용 부동산도 그렇고 수요가 많은 것은 금방금방 매매가 이루어진다. 소형의 경우가 바로 수요가 많은 부동산에 해당한다. 토지는 아무래도 매매차익이다 보니 수익형 부동산을 예로 들면, 수익형 부동산은 공실이 없어야 수익이 된다. 즉, 월세수요가 많고, 투자금과 대출금을 어떤 비율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소형월세를 사는 대부분이 학생이나 1인 회사원인 경우가 많다. 주변에 이런 원룸단지가 많고, 경쟁 부동산이 많다면 인테리어에도 꼭 신경을 쓰기를 바라는 바다. 화사한 조명과 깔끔하고, 감각적인 (예를 들어 최근 트렌드인 북유럽)풍의 인테리어는 초기 투자 이상의 수익률을 내주기도 한다. 그냥 그런 30만원 짜리 방에 사는 것보다 3만~5만원 더 주고 깔끔한 곳 살려고 하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이다. 소형인테리어기에 생각보다 많은 투자금이 들지도 않는다.

가볍게 시작하고 싶다면 소액보다는 소형부동산에 투자하자. 부동산투자의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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