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평영 100m' 英 피티, 광주세계수영 첫 세계新

  • 등록 2019-07-21 오후 9:53:11

    수정 2019-07-21 오후 9:53:11

2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평영 100m 준결승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영국의 애덤 피티가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영국의 애덤 피티(25)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첫 세계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피티는 피티는 21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평영 100m 준결승에서 56초88 만에 터치패드를 찍어 자신이 보유한 세계신기록을 0.22초 앞당겼다. 종전 세계기록은 자신이 지난해 8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유럽선수권대회 때 세운 57초10이었다.

피티는 현재 평영 100m 종목의 절대 강자다. 2015년부터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평영 100m 1위를 놓쳐본 적이 없다. 이날도 그를 막을 상대는 없었다.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힘을 100% 들이지 않고도 세계신기록에 근접한 57초59를 기록한데 이어 준결승에선 사상 처음으로 56초대에 진입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미 평영 100m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이룬 바 있는 피티는 22일 결승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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