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720명…추석 이후 큰 폭 증가 전망(종합)

총 검사 9.9만건…1605명→1729명→1720명
수도권 1314명, 전체 77.1%…충남 61명, 부산 41명
위중증 환자 317명, 사망자 6명…해외유입 17명
월초 "중하순 줄 것"→20일 "환자 증가 가능성 있어"
  • 등록 2021-09-22 오전 9:53:22

    수정 2021-09-22 오후 3:56:24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2일 0시 기준 1720명을 기록했다. 추석 당일인 21일 전체 검사 건수는 평일 통상 16만~18만건보다 낮은 10만여건에 불과했지만 확진자는 1700명대를 기록했다. 연휴 이후 검사 수가 다시 원래 수준을 회복하면 확진자는 2000명을 훌쩍 넘을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이달 초 “9월 중하순부터 확진자가 줄 것”이라는 예측을 뒤엎고, 지난 20일 “추석 전에 상당히 많은 접촉과 이동량 증가로 인해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재연장이 끝나는 10월 4일 이후 추가 방역조치를 완화할 가능성이 커지는 등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은 큰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출발층이 귀경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72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70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9만 983명이다. 지난 16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943명→2008명→2087명→1910명→1605명→1729명→1720명을 기록했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9만 9473건으로 통상 평일 수준(16만~18만건)보다 낮았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115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만 1688건(확진자 34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6634건(확진자 66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317명,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419명(치명률 0.83%)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6525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3654만 2609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71.2%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4130명으로 누적 2218만 8840명, 43.2%다.

추진단은 21~22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2392건(누적 24만 6430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2363건(누적 23만 6442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4건(누적 1123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24건(누적 8212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1건(누적 653건)을 나타냈다. 해당 사례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일어났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31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7.1%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641명, 경기도는 528명, 인천 145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41명, 대구 41명, 광주 40명, 대전 16명, 울산 20명, 세종 4명, 강원 33명, 충북 26명, 충남 61명, 전북 26명, 전남 23명, 경북 27명, 경남 29명, 제주 5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17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13명, 아메리카 2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러시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2명, 외국인 1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에서 11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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