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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규는 12일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메달 수여식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시상대를 손으로 쓰는 듯한 행동을 한 뒤 시상대에 올랐다.
중국 네티즌들은 차민규가 2018 평창 대회 당시 캐나다 선수들의 항의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했다는 억측을 펼쳤다.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에 “심판을 탓하지 말고 실력을 탓하라” 혹은 “왜 한국인들은 패배를 인정하지 못할까”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차민규의 시상식 세리머니 장면은 전날 웨이보 핫이슈 1위에 올랐고 조회 수가 2억 회에 육박하는 등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차민규는 이번 논란에 대해 “시상대가 나에게 소중하고 값진 자리이기 때문에 더 경건한 마음으로 올라가겠다는 취지였다. 존중한다는 의미로 세리머니를 했다”라며 중국 네티즌들의 억측과는 전혀 다른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