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논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열 활용 농가 온수공급 추진

비닐하우스 111동에 난방용 온수 공급
  • 등록 2022-03-31 오전 5:00:00

    수정 2022-03-31 오전 5:00:0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충남 논산에 구축 예정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에서 나오는 열을 활용해 인근 농가에 온수공급을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30일 충남도청에서 충남도와 논산시, JB(주)와 이 같은 내용의 영농형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동서발전은 충남 논산시 양촌면에 9.6메가와트(㎿)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총 605억원을 들여 2023년 11월 착공해 2024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30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영농형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에서 김영문(맨 왼쪽) 한국동서발전 사장을 비롯한 협약 주체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이번 협약은 여기서 나오는 열을 농가에 난방용 온수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동서발전은 이 사업으로 전력 생산과 함께 인근 시설재배 농가 비닐하우스 111동에 난방용 온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함께 농가의 겨울철 연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또 발전소 인근 도시가스 미공급 가구 70세대에 도시가스도 공급할 예정이다. JB(주)가 이를 잇는 배관을 짓고 충남도와 논산시는 사업 부지를 제공하는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2020년 경기도 파주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지으며 인근 도시가스 미공급 가구 74세대에 도시가스를 보급한 바 있다.

동서발전은 석탄화력발전소를 중심으로 국내 전체 발전량의 약 10분의 1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전력 산하 발전 공기업이다. 대형 발전사업자로서 전체 발전량의 12.5%(2022년 기준)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해야 한다는 관련법에 따라 최근 들어선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충남도, 논산시와 함께 친환경 저탄소 경제 전환을 가속하고 지역사회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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