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분기 연결 매출액 3421억원, 영업이익 46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9%, 26.9% 증가한 규모로 대신증권 추정 매출액에 부합했다. 영업이익은 11%를 상회하는 호실적 달성했다.
임 연구원은 “내수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원가 감소, 북경한미 실적 고성장과 JVM 및 롤론티스 원료 수출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짚었다.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 364억원, 아모잘탄패밀리 330억원, ‘팔팔’ 120억원 등 주력 품목 매출 성장이 지속된 덕이다.
그는 “스펙트럼향 롤론티스 원료의약품 공급이 시작되며 수출 실적 446억원을 시현했다”면서 “ JVM 수출 성장 감안 시 롤론티스 매출액 약 60억원 내외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비는 해외 임상연구 및 인건비 확대로 368억원을 투자했다.
북경한미는 매출액 930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을 기록했다. 변비약 ‘리똥’ 전년 대비 25% 늘었고, 기침약 ‘이탄징’, 정장제 ‘매창안’ 각각 14% 증가하는 등 전 품목 견고한 성장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다.
그는 “내년 상반기 MSD의 듀얼 아고니스트 NASH 2a상 결과 발표가 기대된다”면서 “파트너사와 임상시약 공급 논의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내년 하반기 후속 임상 진입을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