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YG엔터테인먼트와의 이별을 택한 아이콘 멤버들은 ‘완전체’로 팀 활동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미 새 소속사를 찾았다. 멤버 전원은 국내 한 가요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둥지를 옮기지만 아이콘 팀명도 계속해서 유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콘은 YG엔터테인먼트 자체 데뷔 서바이벌 ‘윈 : 후 이즈 넥스트?’(WIN: Who is Next?)를 거쳐 2015년 9월 정식 데뷔했다. 메가 히트곡 ‘사랑을 했다’을 비롯해 ‘취향저격’, ‘이별길’, ‘리듬 타’, ‘죽겠다’ 등 멜로디컬한 감성 힙합 음악을 꾸준히 발표해 자신들만의 음악 색깔을 확고히했다.
일각의 우려 시선과 달리 결론은 ‘완전체 유지’다. 아이콘 멤버들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끈끈한 의리를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함께 음악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들이 새 둥지에서 펼칠 활동에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