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즐` 뉴 페이스 신현준·정준호의 신선함 효과 `톡톡`

  • 등록 2010-08-22 오후 7:57:58

    수정 2010-08-22 오후 7:59:18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오늘을 즐겨라` 코너 출연진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뉴 페이스의 신선함이 돋보였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 `오늘을 즐겨라`가 첫 회에서 뉴 페이스를 투입한 효과를 제대로 본 분위기다.

22일 첫 방송된 `오늘을 즐겨라`는 예능프로그램보다는 영화로 익숙한 신현준, 정준호, 공형진이 캐스팅돼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들이 김현철, 정형돈, 서지석, 빅뱅 승리가 매주 한 챕터씩 오늘을 즐기는 법을 채워나가 1년 후 한권의 책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시작된 코너다.

예능프로그램이라고 하면 유재석, 강호동, 탁재훈, 신정환, 김국진, 이경규, 김구라, 노홍철, 박명수 등의 이름이 시청자들에게 익숙하다. 이들이 예능프로그램의 터주대감이라고 할 수 있다. 과연 예능프로그램이 이들 없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예능프로그램 제작진 사이에서 의문부호였다.

그러나 `오늘을 즐겨라`는 첫 회에서 신현준과 정준호의 입씨름만으로도 시청자들로부터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별다른 액션 없이도 재미를 느끼게 했다는 것은 분명 신선함의 효과다.

그동안 사건, 사고가 많았던 신현준은 멤버들이 모두 모여 인사를 할 때 “다음 주에 사건, 사고가 있으면 쉴 수도 있다”고 예고(?)를 했고 정준호는 신현준이 과거 스캔들이 몇차례 있었다는 점을 꼬집어 “여자 스태프, 코디들을 조심시켜라. 되도록 여자 스태프는 한 곳에 모아 뭉치게 하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도했다. 그러자 신현준은 “정준호가 외국에 갈 때 입국카드에 방문목적을 음주가무라고 쓴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언뜻 예능프로그램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신현준과 정준호였지만 각각 자신들의 캐릭터를 웃음으로 잘 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만했다.

신현준과 함께 장을 보러 간 정준호가 정치인처럼 마주치는 사람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시민들에게 신현준과 누가 더 좋은지 물어보는 모습도 특별할 것 없지만 소소한 재미를 줬다.

한 시청자는 이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에 “신현준과 정준호, 원래 좋아하던 배우였는데 기대만큼은 한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이상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고 적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오늘을 즐겨라` 계속 보고 싶다는 느낌이 든다. 꾸준히 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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