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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록밴드 왓(WHAT)이 공연 도중 이명박 대통령에게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공연이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멤버 이상훈은 3일 오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10 서울 바이시클 필름 페스티벌` 공연 무대에서 연주 후 "이명박 XXX, 아직도 2년이나 남았네"라며 대통령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였다. 왓의 무대가 끝나자 주최 측은 공연이 더 남아있던 상황에서 황급히 행사를 종료해 버린 것.
이에 주최 측인 서울디자인한마당 관계자는 "그런 일이 있었는 지도 몰랐다"고 발뺌했다.
한편 왓의 이상훈은 전직 LG트윈스 야구선수로도 유명하며 2004년 싱글앨범 `왓`으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