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소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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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지메시' 지소연(20.아이낙 고베)가 5월 3일 일본 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지소연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지소연이 속한 아이낙 고베 팀이 5월 3일 우라와레드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당초 지소연이 속해 있는 일본 여자 축구 리그인 나데시코 리그는 4월 3일 첫 경기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일본 동북부 대지진으로 인해 1~4라운드 경기를 6~8월로 연기했다.
리그 각 팀은 4월 29일 5라운드를 첫 경기로 치를 계획이었지만 아이낙 고베의 첫 대전 상대가 될 예정이었던 도쿄전력 여자축구부 마리제가 도쿄전력의 여자 축구팀 운영 잠정 중단으로 인해 리그에 불참함에 따라 5월 3일 6라운드 우라와 레드와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데뷔전을 앞두고 지소연은 "리그 일정이 연기되어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 같아 걱정되지만, 그동안 체력과 컨디션 조절을 잘 해온 만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소연이 리그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서게 될지의 여부는 경기 전날인 2일 오후에 확정될 예정이다. 5월 3일 경기는 아이낙 고베의 홈 구장인 홈즈 스타디움 고베(Home’s Stadium Kobe)에서 오후 1시에 킥오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