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형공장 `지식산업센터`로 이름바꾸니 잘나가네

제조용 비중 낮추고 테크노,디지털 붙이니 분양잘돼
오피스용도 대부분,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혜택도
  • 등록 2012-03-25 오전 11:02:09

    수정 2012-03-25 오후 5:33:52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26일자 30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형건설사들이 지식산업센터 공급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오피스 용도 사용 비중이 80%에 달하는 등 예전 아파트형 공장의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있다. 특히 입주기업에 대한 금융과 세제지원 혜택이 커 중소기업의 이전 수요가 꾸준한 상황이다.

25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현대건설(000720)대우건설(047040), SK건설, 한화건설 등이 서울과 인천 등에서 지식산업센터를 잇따라 공급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지하 4층~지상 26층 규모의 `현대지식산업센터`를 짓고 있다. 연면적 17만5264㎡로 2013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동에서 지하 1층~지상 28층, 연면적 29만1184㎡ 규모의 `송도스마트밸리`를 공급중이다.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화건설은 성동구 성수동에서 `서울숲한화에코밸리`를 분양중이다. 지하 4층~지상 13층 연면적 2만765㎡ 규모다.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SK건설은 내달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당산SK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19층 연면적 9만9961㎡ 규모로 준공 예정일은 2014년 8월이다.

지식산업센터는 한때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렸지만 2000년대 초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름에 테크노, 디지털, IT 등의 수식이 붙기 시작했다. 2010년 6월 이후 전문 오피스 이미지에 맞는 이름으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하이시티, 디폴리스, 비즈타워, 에코밸리 등이 대표적이다.

영등포권역에서 2008년 이후 공급된 IS비즈타워, KnK디지털타워, 선유도코오롱디지털타워, 동아프라임밸리, 이노플렉스, 금강펜터리움IT타워, 벽산디지털밸리8차 등 7개의 프로젝트 가운데 여섯 개가 작년말 기준 분양률 85~100%에 달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최근에는 순제조 용도로 사용되는 비중은 20%에 불과하고 80%는 오피스로 사용되고 있다"며 "입주기업에게는 취득세, 재산세 감면과 장기저리 금융지원 혜택 등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 당산SK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상가정보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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