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치는 가수` 렌, 이소라 극찬에 재조명

  • 등록 2012-06-13 오후 4:35:35

    수정 2012-06-13 오후 4:35:35

▲ 렌(사진=GY뮤직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수천 번 연습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노래 실력이다."

가수 이소라가 이처럼 칭찬한 가수는 누굴까. 중고신인 가수 렌(LEN)이 이소라에게 극찬을 받았다.

렌은 지난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조이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빌리 조엘의 `피아노맨`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MC 이소라는 렌의 가창력에 반했다. 이소라는 렌에게 자신이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을 당시 불렀던 이현우의 노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불러주길 청했다.

예정에 없던 요청이었다. 렌은 잠시 주저했지만 이를 수락, 즉석에서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멋지게 열창했다.

렌은 "사실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리메이크해 지난 2009년 가요계에 데뷔했다"고 밝혀 이소라를 흐뭇하게 했다.

방송 직후 렌이 지난 5일 발매한 정규 1집 수록곡 음원들까지 큰 관심을 받았다. 렌은 "신인시절 받지 못할 최고의 선물을 이소라 선배가 준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렌은 타이틀곡 `사랑이 싫다`로 활동 중이다. `피아노 치는 가수`로 일본에서 더 유명한 그는 내달 일본 도쿄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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