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손석희, 14년만에 앵커 복귀..JTBC '뉴스9' 막판 조율 中

  • 등록 2013-08-26 오전 11:30:47

    수정 2013-08-26 오전 11:30:47

손석희 JTBC 보도국 사장.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손석희 사장이 ‘메인 앵커석’으로 돌아온다.

손석희 사장은 내달 JTBC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9’의 앵커로 돌아올 전망이다. 개편 첫 날인 9월 16일 방송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지난 1999년 MBC ‘아침뉴스 2000’ 이후로 약 14년 만의 앵커 복귀라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손석희 사장은 지난 5월 종합편성채널 JTBC 보도국으로 자리를 옮긴 후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서게 됐다. 한 방송관계자는 최근 이데일리 스타in에 “개편 첫 주에 ‘뉴스9’ 메인 앵커로 손석희 사장이 직접 나설 예정이다”며 “구체적으로 확정 지어야 할 사안들이 남았지만 손석희 사장의 뉴스 진행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고 귀띔했다.

손석희 사장은 단독 진행으로 ‘뉴스9’를 꾸려갈 것으로 알려졌다. JTBC 기자들이 스튜디오에 나와 손석희 사장과 이슈에 대해 심층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보도 프로그램으로서 정보 전달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손석희 사장은 ‘100분 토론’(MBC)을 오래 진행했고 라디오 DJ로 각종 사건과 이슈를 전달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인정 받아 왔다”며 “손석희 사장만이 할 수 있는 뉴스 진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JTBC 보도국은 손석희 사장의 메인 뉴스 진행과 함께 전체적인 분위기 쇄신에 나설 전망이다.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뉴스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정보 전달 체계를 다각도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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