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2 ‘총리와 나’에서 스캔들로 엮이는 강호동과 윤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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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KBS2 월화 미니시리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윤은경, 연출 이소연)에 이름을 빌려준 사연을 제작진이 공개했다.
강호동은 지난 16일 방송된 ‘총리와 나’ 3회에서 권률(이범수 분)의 총리 취임파티에서 만난 남다정(윤아 분)과 나윤희(윤해영 분)의 대화에서 등장했다. 당시 남다정은 “강호동하고 클럽에서 부비부비하는 사진 찍혀서 난리 났잖아요”라고 말했고 남다정은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변했다.
이 대사에 대해 네티즌은 ‘우리가 아는 그 강호동이냐?’, ‘강호동과 나윤희의 부비부비 사진이 궁금하다’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21일 제작진에 따르면 강호동의 이름은 본인의 허락을 받아 드라마에 등장했다. 제작진은 “당대 최고 연예인으로 코믹한 인물을 찾다가 강호동을 떠올렸다”며 “드라마이지만 스캔들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자칫 안좋은 이미지로 비칠 수 있어 강호동에게 내용을 설명하고 실명 사용을 부탁했다. 의외로 흔쾌히 승낙했을 뿐 아니라 강한 코믹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23일 방송될 5회에는 강호동과 나윤희의 부비부비 사건이 다시 한번 등장해 더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강호동이 어떤 방식으로 등장할 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반전로맨스를 그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