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과다복용' 탑, 상태 호전…2주간 치료 예정

  • 등록 2017-06-12 오후 12:17:35

    수정 2017-06-12 오후 12:17:35

빅뱅 탑(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약물 과다복용 이후 병원에서 치료 중인 빅뱅 탑의 건강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1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탑은 현재 입원 중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관계자는 "탑이 치료를 잘 받고 있다. 병원 의료진은 2주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소견"이라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탑이 옮긴 병원이 어디인지, 어떤 치료를 받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앞서 탑이 입원했던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지난 8일 탑의 상태를 브리핑하며 당시 의식을 제대로 차리지 못하는 상태였던 탑의 신경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협진을 추진했던 만큼 관련 치료를 계속 받는 것으로 관측된다. 탑의 곁은 어머니가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탑은 의경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가 드러나 불구속 기소됐으며 이로 인해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경찰악대원에서 지난 5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 4기동단으로 전출됐다. 탑은 6일 4기동단 부대 내에서 평소 복용해오던 신경안정제를 과다 복용한 뒤 의을 회복하지 못해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한편 탑의 대마초 흡연 혐의에 따른 첫 공판은 오는 2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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