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합니다’ 이루 “17kg 감량…삼시세끼 두부만”

  • 등록 2017-08-29 오전 11:00:21

    수정 2017-08-29 오전 11:12:52

사진=빅토리콘텐츠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조성현(가수 활동명 이루)이 촬영 중 17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조성현은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모처에서 진행된 MBC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종영 인터뷰에서 “삼시세끼 두부만 먹었다”면서 “촬영 시작부터 지금까지 17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수로 활동할 땐 일부러 체중을 늘려 녹음하고 활동 들어가기 한 달 전에 다이어트를 했다”면서 “나이를 먹으면서 예전같이 않더라. 스스로 더 신경쓰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가수 이루에서 배우 조성현으로 이름을 알린 그는 “가수로 활동할 때와 느낌이 다른 건 사실”이라며 “긴 호흡 속에서 많은 배우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극중 차가운 남편으로 분한 그는 “실제론 반대 성향이다. 자유분방한 성격”이라면서 “극중 캐릭터를 연기를 하면서 우울한 분위기를 가지려고 노력했다. 평소에 말이 많은 편인데 말을 줄였다. 스태프들이 어색해 하더라”고 웃었다.

조성현은 27일 종영한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재벌가 차남 박현성 역을 맡아 차가운 야심가부터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속 깊은 둘째아들의 모습까지 극적인 캐릭터의 변화를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또한 ‘슬픈 사랑’, ‘사랑은 기다림’, ‘바보 같아요’ 등 ‘당신은 너무합니다’ OST 작업에도 참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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