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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 미니시리즈 ‘라이프’(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 임현욱) 10회에서는 오세화(문소리 분)가 병원장에 당선됐다. 진료실에서 문을 잠그고 홀로 기쁨의 탄성을 터트리며 눈물을 훔쳤지만, 금세 표정을 가다듬고 진료에 임했다.
인수인계 때문에 김태상(문성근 분)과 조우한 오세화는 설전을 벌였지만, 그에게도 자회사 약영업 건은 골치 아픈 일이었다. 그는 구승효(조승우 분) 사장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신경외과 의사로서 탐내던 3D 바이오 시뮬레이터 장비 구입과 약영업을 맞바꾸는 것. 구승효가 관심을 보이자 오세화는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특히 방송 말미 오세화는 예진우(이동욱 분)과 갈등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의료계를 향해 날카롭게 질문을 던지는 대본에 반해 함께 하고 싶었다는 문소리다. 남은 6회 동안 어떻게 이야기를 끌어갈지 궁금해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