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브리핑]12.8억 노원아파트 10.2억에 낙찰

지지옥션, 12월 넷째주 경매 현황
서울 아파트 16건 중 10건 낙찰...낙찰가율 98.2%
  • 등록 2021-12-25 오전 10:00:00

    수정 2021-12-25 오전 10:00:0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100%를 밑돌았다. 낙찰된 10건 중 7건이 감정가대비 80~90%대의 매각가를 나타냈다.

25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12월 20일~24일)법원 경매는 총 2419건이 진행돼 이중 873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0.7%, 총 낙찰가는 277억원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16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10건이 낙찰됐다. 평균 응찰자수는 3.4명이었으며 낙찰가율은 98.2%를 나타냈다. 특히 낙찰된 10건 중 4건은 감정가 대비 80%수준에서 매각됐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 롯데아파트 전용 115㎡는 감정가가 12억8000만원이 책정됐지만 매각가 10억2500만원에 낙찰됐다. 성동구 신금호파크자이 전용 85㎡는 3명이 응찰해 감정가(17억4000만원)의 82.5% 수준인 14억3599만원에 매각됐다.

이건희 지지옥션 연구원은 “최근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경매 시장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된데다 연말을 앞두고 관심이 약해진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법원 경매 동향을 보면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소재 토지(89㎡)로 37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1228만 2000원)의 285.8%인 3510만원에 낙찰됐다.

용도지역은 건축이 가능한 2종 일반주거지역이고, 지적도상 ‘맹지’이나 관습상 도로가 접해 있어서 차량접근이 가능하다. 본건에서 도보로 해안가를 접근할 수 있고, 유명 관광지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남쪽 인근에는 도시계획시설(도로)이 예정돼 있어 향후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어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근린시설(사진·토지 1529㎡, 건물 2684㎡)으로 감정가(521억 2465만3720원)의 119.1%인 620억5760만원에 낙찰됐다.

현재 지하층과 지상 6층으로 지어진 건물로서 웨딩홀과 사무실, 스튜디오 등으로 사용중이다.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며, 압구정로 등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영동대교와 올림픽대로 진입이 수월하다. 매각 당시 12명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낙찰자는 법인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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