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흘째 10만대`…먹는치료제 내일부터 40대 확대(종합)

19일부터 영업시간제한 오후 9시→10시로 1시간 완화
청소년 방역패스 4월 시행…수도권·대전은 효력정지
팍스로비드 21일부터 40대 기저질환자도 투약 가능
  • 등록 2022-02-20 오전 10:03:25

    수정 2022-02-20 오전 10:08:54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 0시 기준 10만 4829명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10만명대를 유지했다. 이날 총 검사 양성률은 23.6%였고 재택치료 대상자는 45만 493명을 기록했다. 정부는 전일(19일)부터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은 기존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했다. 사적모임은 이전과 동일하게 6인으로 유지됐다. 전자출입명부(QR)도 같이 폐지했지만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는 계속 확인한다. 내달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었던 청소년 방역패스는 한 달 연기해 4월 1일부터 시행한다. 그러나 법원이 서울·경기·인천·대전 등에서 청소년 방역패스의 효력을 정지하면서 향후 시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위중증 환자·사망자 일별 추이. (자료=질병관리청·단위=명)
사흘째 10만명대…치명률은 30%대로 내려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 482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0만 473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97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96만 2837명이다. 지난 14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5만 4616명→5만 7175명→9만 443명→9만 3135명→10만 9831명→10만 2211명→10만 4829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39명이다. 지난 14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06명→314명→313명→389명→385명→408명→439명이다. 사망자는 51명을 나타냈다. 이들은 80대 이상 34명, 70대 11명, 60대 5명, 50대 1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7405명(치명률 0.38%)이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검사 건수는 44만 3267을 기록했다. 선별진료소 양성률은 15.7%다. 총 검사 대비 양성률은 23.6%다. 다만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집계 중이다.

19일 오후 5시 집계 기준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 32.5%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30.4%로 집계됐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45만 493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0일 0시 기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6210명으로 누적 4479만 9651명, 누적 접종률은 87.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9489명으로 누적 4430만 433명, 86.3%다. 신규 3차 접종자는 13만 5404명으로 누적 3045만 7286명, 59.4%다. 60대 이상 노령층의 3차 접종률은 87.6%에 달했다.

먹는 치료제 40대 기저질환자까지 확대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투약 대상을 40대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부터는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5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 더해 40대 기저질환자 까지 투여대상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호흡기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도 치료제 사용 관련 교육 실시 이후 25일부터 처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팍스로비드는 지난달 14일부터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를 대상으로 투약을 시작했다.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감염병전담병원까지 사용 및 처방기관을 확대했다. 대상 연령도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1월 22일), 50대 기저질환자(2월 7일)까지 확대했다. 지난 17일 기준 재택치료자 7183명 등 총 8905명에 대해 투약했다.

방대본은 “40대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투여대상 확대와 호흡기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등 처방기관 확대에 따라 의료진에게 치료제 사용지침을 준수하여 먹는 치료제를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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