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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출업체들 '부도 도미노'…비트코인 2만달러 턱걸이

비트코인 2만353달러, 전날 대비 0.1% 하락
아발란체 5% 상승 등 주요 알트코인 강보합세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2600만원대
보이저 디지털, 미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
  • 등록 2022-07-07 오전 7:38:13

    수정 2022-07-07 오전 7:38:28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암호화폐 중개·대부 업체 보이저 디지털이 파산 보호 신청을 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2만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7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 내린 2만353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은 1160달러로 전날보다 0.8% 올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아발란체는 5.6% 상승한 18.9달러를 기록했으며, 솔라나도 2.2% 올랐다. 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2671만9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0.6% 증가했다. 이더리움의 경우 152만8500원으로 2.5% 가량 상승했다. 샌드박스와 디센트럴랜드는 각각 5.4%, 4.3%씩 올랐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이어가고, 각국 중앙은행들도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최근 1만8000~ 2만1000달러 범위 내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부도 도미노’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6일(현지시간) 토론토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대부업체 보이저 디지털이 미국 뉴욕 남부지방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이저는 법원에 낸 문건을 통해 고객들의 인출 요구가 쇄도하면서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위기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암호화폐 헤지펀드 스리애로즈캐피털(3AC)에 6억5000만달러를 빌려줬으나, 스리애로즈가 최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으면서 큰 돈을 떼일 위기에 놓였다.

지난 주말에는 파산 신청을 준비 중으로 알려진 다른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도 구조조정으로 150명을 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셀시우스의 직원수는 약 650명으로 23%가 영향을 받은 셈이다. 앞서 싱가포르 기반 암호화폐 대출업체 볼드 역시 지난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인출·거래를 중단하고 모라토리엄(채무지불 유예)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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