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화장품 업황 회복 최대 수혜주-신한

  • 등록 2022-08-16 오전 7:48:23

    수정 2022-08-16 오전 7:48:23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화장품 업황이 회복할 경우 가장 수혜를 볼 것이라며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6만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74.9%다.
2분기 한국콜마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7.7% 증가한 336억원, 매출액은 21.8% 늘어난 502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지난 4~5월 중국 락다운 때문에 로컬 화장품 수요 둔화, 오더 지연 등으로 중국 북경과 무석법인 매출 역신장이 불가피했다”면서도 “타사가 생산이 중단되었던 것과 비교한다면 매출 감소세는 19%에 그쳐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별도 매출이 21% 성장해 내수, 수출 오더 대응이 양호했던 것으로도 보인다”며 “자회사 HK이노엔(195940)이 케이캡 구강붕해정 출시와 수액제 신공장 본격 가동, 케이캡 중국 마일스톤 유입으로 실적 기여가 컸다”고 분석했다. 이어 “화장품 본업에서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해 양호했지만, HK이노엔의 영업이익이 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선 7월 국내 화장품 오더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방판과 홈쇼핑, H&B 채널 등으로 고르게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헬스앤 뷰티(H&B) PB제품과 같은 신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점이 다각화 차원에서 긍정적이”이라고 전망했다.

HK이노엔에 대해선 “향후 중국에서 케이캡 매출 증가에 따른 로열티 수익 수취가 가능하며, 북미에서 추가 마일스톤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액제 신공장은 증설 이후 정상 가동이 시작되어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중국향 화장품 수출이 증가하고, 로컬 수요가 개선 중이라는 현지 분위기를 감안할 때 중국을 중심으로 한 화장품 업황이 약하게나마 회복 기조에 있다”며 “무석법인이 성장기 원년에 있어 향후 성장성을 담보할 수 있게 된 점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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