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김지석 "손예진·왕지혜에게 삼각관계 허락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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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5-24 오후 1:43:05

    수정 2010-05-24 오후 3:46:37

▲ 김지석 (사진=한대욱 기자)


[논산(충남)=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김지석이 24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대를 앞두고 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손예진과 왕지혜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지석은 24일 오후 1시께 육군훈련소 인근에서 취재진과 만나 "입대 후 고참들이 연예계 뒷이야기를 요구할 것을 예상해 손예진 씨와 왕지혜 씨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김지석은 "입대를 앞두고 두 분께 삼각관계를 형성했다는 말을 해도 좋다고 허락을 받았다"며 "두 분이 나중에 어떤 말을 전해 듣더라도 이해해주신다고 약속을 해주셔서 무척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김지석은 "입대 후 2년 동안 나만의 영화를 찍는다는 생각으로 군 생활에 임할 것" 이라며 "연예인 김지석이 아닌 훈련병 김보석(본명)으로 복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석은 2001년 그룹 리오로 데뷔해 2004년 연기자로 변신, 이후 '미우나 고우나'와 '추노'를 거쳐 최근 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또한 지난 2009년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와 올해 초 '아빠는 남자를 좋아해' 등의 영화로 스크린에서도 주목 받는 배우로 발돋움 했다.

1981년생인 김지석은 논산훈련소로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이날 김지석의 입대 환송현장에는 일본 팬 20여명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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