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내에게 보낸 러브레터 깜짝 공개 `부끄러워라~`

  • 등록 2010-07-28 오후 12:03:40

    수정 2010-07-28 오후 12:03:40

▲ 박명수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박명수의 아내를 향한 러브레터가 박명수가 DJ를 맡고 있는 MBC FM `두시의 데이트`에서 깜짝 공개됐다.

게스트 문천식이 `두시의 데이트`에서 매주 화요일 손발이 오그라드는 편지와 노래를 소개하는 `오그라들어 퐈이어` 코너 27일 방송에서 박명수의 러브레터를 낭독한 것.

이 편지는 박명수가 결혼 1주년 기념으로 아내에게 쓴 편지인데 제작진은 박명수의 아내와 협의에 생방송에서 이를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명수는 “여보. 이 말을 하기 위해 정말 노력을 했지…”로 편지를 시작해 “아직도 당신과 결혼한 게 실감이 잘 나지 않아. 당신은 정말 똑똑하고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요. 나와 결혼해줘서 너무 고마워요”라고 적었다.

또 “많이 부족하고 기복이 심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낀다는 거예요. 앞으로 우리 민서(딸)와 당신을 위해 모든 걸 바칠게요”라며 “날 믿고 따라와요”라고 당부했다.

편지 낭독 후 박명수는 평소 모습과 달리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런 박명수에게 청취자들은 `귀엽다`, `자상하다`, `겉으론 나쁜 남자 속으론 따뜻한 남자`라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 박명수가 아내에게 보낸 러브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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