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조동찬, PO 1차전 테이블세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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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0-07 오후 3:31:56

    수정 2010-10-07 오후 3:57:49

▲ 박한이(왼쪽), 조동찬. 사진=삼성 라이온스
[대구=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삼성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 박한이와 조동찬을 테이블세터로 내세우는 라인업 변화를 줬다.

선동열 감독은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박한이와 조동찬을 1,2번 타자로 기용한다"고 밝혔다.

올시즌 박한이가 1번타자로 나선 적은 많지 않다. 겨우 5경기에 나와 21타수 8안타 타율 3할8푼1리를 기록했다.

선동열 감독은 "박한이가 시즌 막판 들어 타격감이 좋아졌고 청백전 때도 잘했다. 베테랑이기도 해서 1번에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즌 막판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조동찬에 대해선 "지금 몸상태가 괜찮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조동찬은 올시즌 2번으로 나와 타율 3할2푼3리를 기록했다.

아울러 선동열 감독은 중심타선을 채태인-박석민-최형우로 구성했고 진갑용, 신명철, 이영욱, 김상수 순으로 하위타선을 채웠다.

스타팅라인업에서 제외된 박진만에 대해선 선동열 감독은 "상황에 따라 내야 전포지션에 백업으로 기용할 것이다"라며 "유격수 뿐만 아니라 2,3루를 보는데도 문제없다. 기존 내야수의 컨디션에 따라 곧바로 바꿀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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