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레빗·밀크티 등 `홍대여신` 한자리에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5월 따스한 봄 기운에 어울리는 이른바 `홍대여신`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제이레빗, 하비누아주, 밀크티, 이나밴드, 프롬 등 어쿠스틱 감성 밴드 5팀은 서울 홍대 브이홀에서 공연 `홍대 앞 그녀들`을 오는 18일 연다.

5월4일 발매될 정규 2집 `룩킹 어라운드`(Looking Around)의 음원을 최근 선 공개한 제이레빗은 힘들고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치유와 위로의 노래를 선물할 예정이다.

KBS2 `톱밴드` 시즌1에서 주목받았던 하비누아주는 10일 데뷔 앨범 발표를 앞두고 `마음속 그리고 자연의 이야기`를 주제로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KBS2 월화 드라마 `사랑비`의 서준(장근석 분)과 정하나(윤아 분) 테마곡 `수줍은 고백송`의 주인공 밀크티도 달콤한 가사와 멜로디로 `염장 밴드`라는 별명을 이어간다.

재즈 레이블 에반스의 신인 이나밴드와 모던 록밴드 피터팬 컴플렉스의 레이블 쇼머스트 신인 프롬의 무대도 관심을 둘 만 하다.

이나밴드의 보컬 이나는 21세의 어린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매력적인 보컬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정통 보사노바를 구사할 정도. 프롬은 절제된 보컬과 솔직한 감성으로 담백한 색채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한편 `홍대 여신`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감성을 기본으로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홍대 인디 여성 싱어송라이터를 일컫는 말이다. 공연 `홍대 앞 그녀들`의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4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