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새내기株 주식부자 1위는 재상장한 지누스 회장

이윤재 지누스 회장 `5000억` 압도적
이상율 천보 대표 2200억 등 1000억이상 6명
100억 미만은 나노브릭 뿐…코스닥 평균 917억 수준
  • 등록 2020-01-02 오전 1:30:00

    수정 2020-01-02 오전 1:30: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해 증시에 신규 입성한 기업이 68개사(스펙 및 리츠 제외)에 달하는 가운데 14년 만에 증시에 재노크한 이윤재 지누스 회장이 지난해 신규 상장 주식부자 1위에 올랐다. 이윤재 회장의 보유지분 평가액은 무려 5000억원 이상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상율 천보 대표의 주식평가액이 2000억원을 웃돌며 뒤쫓았고,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정신 올리패스 대표와 함께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현대오토에버 상장으로 1000억원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이데일리 김다은]
◇ 이윤재 지누스 회장 5000억…정의선 부회장 1000억

1일 금융감독원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증시에 새로이 입성한 새내기 종목은 코스피 7곳, 코스닥 61곳 등 총 68개사다.

지난해 신규 상장사의 최대주주 주식평가액 합산 규모는 코스피 2조7064억원, 코스닥 5조4119억원으로 총 8조1183억원 규모다. 1사 단순 평균 최대주주 주식평가액은 코스피 3866억원, 코스닥 917억원 가량이다.

이 가운데 최대주주 주식평가액 1위에 오른 곳은 현대오토에버(307950) 최대주주인 현대차 외 3인으로 보유지분 76.14% 가치는 지난달 30일 종가를 기준으로 8059억원에 달했다. 현대오토에버 지분 9.37%를 보유한 정의선 부회장의 평가액은 1013억원이나 됐다.

한화시스템(272210)의 최대주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의 지분 62.42% 평가액이 712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상장사인 아이티엠반도체(084850)에코프로비엠(247540)의 최대주주 평가액도 각각 6360억원, 5947억원이나 됐다.

다만 최대주주 등의 주식평가액 상위 5곳 가운데 지누스(5851억원)를 제외하고는 모두 법인이 최대주주다.

이윤재 지누스 회장은 지난해 10월 30일 지누스를 코스피 시장에 재상장하는데 성공했다. 2005년 상장폐지된 지 14년 만이다. 매트리스 등을 제조하는 지누스의 30일 종가는 9만2800원으로 공모가 7만원보다 32.6% 높다. 이윤재 회장의 보유지분 43.68%의 평가액은 무려 5046억원에 달했다.

반면 자동차 부품업체인 센트랄모텍(308170) 강태룡 대표의 주식평가액은 496억원으로 지난해 코스피 신규 상장사 중 가장 적었다.

◇ 코스닥선 천보 코리아센터 티움바이오 순

코스닥시장에선 지난해 2월 입성한 2차전지 등 전자소재업체 천보(278280)의 이상율 대표가 신흥 주식부자 1위에 올랐다. 2008년부터 10년 이상 회사를 이끌어온 이상율 대표의 지분 35.98%(359만7569주)의 평가액은 무려 2216억원이나 된다. 천보의 지난해 종가는 6만1600원으로 공모가(4만원)를 54%나 웃돌았다. 천보는 2019년 결산 주당 300원의 현금배당도 실시, 이 대표는 10억7900만원의 두둑한 배당금도 챙길 전망이다.

온라인 쇼핑업체 코리아센터(290510) 김기록 대표가 지분 33.49% 평가액 1445억원으로 2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11월 상장된 코리아센터의 지난해 종가는 1만6950원으로 공모가(1만8000원)을 소폭 밑돌고 있다. 김 대표는 2000년부터 20년 가까이 코리아센터 대표를 맡고 있다.

김훈택 티움바이오(321550) 대표(지분 34.50%)가 1412억원으로 3위에 올랐고, 정신 올리패스(244460) 대표(32.27%)도 1196억원으로 1000억원 이상 주식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티움바이오 외 김병규 아모그린텍(125210) 대표 858억원, 이수진 압타바이오(293780) 대표 830억원, 김재영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 821억원 등 신규 상장한 제약바이오 최대주주 평가액이 10위권 안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주요 기업들의 자회사가 기업공개에 나서며 지분평가액 상승이 이뤄졌다. 현대오토에버 상장에 정의선 부회장뿐 아니라 최대주주인 현대차(005380)는 3000억원이상, 기아차(000270)현대모비스(012330)도 각각 2000억원이 넘는 주식평가액을 거뒀다.

현대오토에버, 한화시스템 외에도 드림텍(192650) 최대주주인 유니퀘스트(077500) 등은 2885억원의 주식평가액을 기록했고, 한국조선해양은 지분 71.46%를 보유한 현대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1380억원의 평가액을 거뒀다. GS건설(006360)은 지분 66.77%를 보유한 자이에스앤디 상장으로 1021억원의 주식평가액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신규 상장사중 최대주주 주식평가액 하위사로는 나노브릭(286750)이 98억원으로 꼴찌였고, 마이크로디지탈(305090) 181억원, 캐리소프트(317530) 182억원, 엔바이오니아(317870) 197억원, 이노테라피(246960) 202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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