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 태풍 '장미' 북상...비 얼마나 더 오나

  • 등록 2020-08-09 오전 9:48:09

    수정 2020-08-09 오전 10:22:10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오는 11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5호 태풍 ‘장미’까지 발생했다.

9일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장미는 현재 시속 37km로 북상 중이며 10일 오전 3시께 서귀포 남쪽 약 35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올 전망이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부산 남서쪽 약 50km 부근을 지나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장미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10일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경남과 제주도에는 300mm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초속 15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치겠다.

이밖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고, 남해안은 밀물 때(오전 10시∼오후 2시, 오후 10시∼오전 2시) 해안 저지대가 침수될 가능성이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제5호 태풍 ‘장미’의 예상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9일 서울은 호우경보 속에 오전 8시께부터 강한 비가 내렸고, 10일 새벽까지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겠다.

한편, 전날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했다.

사흘간 전남 담양에 612mm, 광주 533.7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현재 남부의 비가 소강상태에 들었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11일까지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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