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모임 자제 및 재택근무 등으로 온라인 쇼핑·배달 음식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가정의 쓰레기 배출량도 크게 증가하면서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코로나19로 급격히 증가한 쓰레기 문제를 환기시키면서, 올바른 분리배출 정보를 시민들에게 쉽고 재밌게 알리는 ‘집콕 쓰레기는 내 손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도 캠페인 시즌 2를 진행해 지속적인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 캐릭터인 ‘먹깨비’는 일반·플라스틱·종이류·음식물 쓰레기를 먹어치우는 도깨비 캐릭터(4종)이다. 2017년 서울시 도시브랜딩 캠페인 ‘몽땅 깨끗한강’에서 개발된 캐릭터로, 환경을 주제로 한 시 캠페인에 자주 활용되고 있다.
한영희 시민소통기획관은 “배달·택배 문화가 일상 속에 자리 잡으며 1회용품 등의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 스스로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