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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사이트 벅스의 19일 기준 일간 차트에서는 ‘타임리스’(Timeless), ‘라라라’, ‘내사람’ 등 SG워너비의 기존 발표곡 3곡이 톱10 안에 들었다.
역주행 현상은 벅스뿐 아니라 지니, 멜론 등 타 음원사이트에서도 일어났다. 지니에서는 벅스와 마찬가지로 ‘타임리스’가 1위에 올랐고, ‘라라라’와 ‘내사람’은 각각 5위와 9위를 차지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로 꼽히는 멜론에서는 ‘타임리스’가 9위를 찍으며 톱10 안에 들었으며 ‘라라라’가 18위를, ‘내사람’이 2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살다가’, ‘죄와벌’, ‘아리랑’ 등 SG워너비의 또 다른 히트곡들도 다시 차트 순위권에 등장했다. 해당 곡들이 모두 2000년대 중후반 음원차트를 달궜던 발표된 지 10년이 훌쩍 넘은 곡들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SG워너비는 지난 17일 ‘놀면 뭐하니?’에 모습을 드러냈다. ‘놀면 뭐하니?’ 측이 남성 보컬 그룹 결성을 위한 ‘MSG 프로젝트’에 한창인 가운데 SG워너비는 과거 히트곡들을 라이브로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2018년 이후 신곡 발표가 없었던 이들의 등장은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SG워너비가 출연한 ‘놀면 뭐하니?’는 4월 3주차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높은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놀면 뭐하니?’는 VON(블로그/커뮤니티)과 동영상 부문 화제성 1위에도 올랐으며 SG워너비는 출연자 화제성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이런 가운데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SG워너비의 라이브 영상 클립들은 수백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20일 현재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인 ‘내사람’ 클립 영상의 조회수는 350만건을 넘어선 상태다.
‘놀면 뭐하니?’ 출연 이후 이어진 뜨거운 반응에 SG워너비 멤버들은 각자의 SNS에 글을 남겨 감격을 표했다.
아울러 팀의 리더 김용준은 “오랜만에 SG워너비가 셋이 함께 노래했다. 많은 분께서 좋아해주시니 제가 더 뭉클해진다”며 “코로나19로 다들 너무나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실 텐데 저희의 노래가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의 가슴에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는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