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주장' 女배구 대표팀, VNL 참가 위해 20일 伊 출국

  • 등록 2021-05-18 오전 11:44:38

    수정 2021-05-18 오전 11:44:38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김연경이 지난 달 2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을 중심으로 한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1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출격한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이탈리아 리미니로 출국한다. 이번 대회는 5월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열린다. 라바리니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0명과 선수 1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4월 24일 전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직후 진천선수촌에 입촌한 대표팀은 약 3주간 선수촌에서 손발을 맞춰왔다. 라바리니 감독은 함께 입국한 마시모 메라시 체력트레이너, 안드레아 비아시올리 전력분석과 함께 지난 13일 자가격리를 마친 뒤 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으로 대표팀을 이끌었다.

라바리니 감독은 2주 자가격리 기간 동안 강성형 전 수석코치 및 국내 코치진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파악하고 팀 훈련 장면을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으로 확인하는 등 대표팀의 훈련 과정을 이끌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탈리아에 도착하면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버블(Bubble)로 바로 들어간다., 현지에서 세자르 에르난데스 코치와 필리포 마리오티 팀 닥터 겸 방역담당자가 합류한다.

이번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배구 국제대회다. 외부와 차단된 ‘버블’ 안에서 모든 팀 선수단이 생활하고 경기를 펼치게 된다. 참가 선수단 모두 코로나19 방역 환경에 적응하며 대회를 치러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 중에는 주전선수 7명(리베로 포함)과 감독을 제외한 선수단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연습 시간 중에는 선수는 마스크를 미착용해도 된다. 경기 외 식사시간 및 수면시간을 제외하고는 상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버블 진입 후에는 매 4일마다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라바리니 감독이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최상의 선수 선발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선수들의 경기력 점검을 위해 정규 선수단 25명 이외의 추가 인원을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파견하고자 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국제배구연맹이 정규 선수단 이외 추가 인원 파견이 불가함을 통보함에 따라 부상 및 경기력을 고려해 김수지, 김주향, 김희진이 대표팀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리볼네이션스리그는 KBS N Sports와 KBS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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