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꾼도시여자들' PD "배우들 '인성'보고 캐스팅…실제 친구 같길 원해"

  • 등록 2021-10-15 오후 3:07:12

    수정 2021-10-15 오후 3:07:12

(사진=티빙)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술꾼도시여자들’ 김정식 PD가 배우들을 캐스팅한 계기로 ‘인성’을 꼽았다.

1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티빙 새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정식 PD를 비롯해 배우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2일 공개를 앞둔 ‘술꾼도시여자들’은 미깡 작가의 인기 다음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원작으로,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다. 이선빈(안소희 역), 한선화(한지연 역), 정은지(강지구 역)가 술로 우정을 쌓아온 절친 3인방으로 모이는 가운데 최시원(강북구 역)이 청일점으로 활약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정식 PD는 먼저 “연출 기회를 맡겨주신 티빙에 감사하다. 원작도 재밌게 봤고 지금 시대가 좀 우울한데 방송으로나마 친구들 만나고 술 마시고 이런 분위기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즐겁게 촬영해 즐거운 콘텐츠가 나왔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네 사람을 캐스팅한 계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김정식 PD는 “극 중 셋의 캐릭터가 각자의 다른 매력이 있으면서도 친구로서의 공통점도 갖고 있는데 그러려면 실제로도 셋이 친해야 할것 같았다. 그래서 첫 번째로 생각한 배우 선택 기준이 ‘인성’이었다. 세 분 모두 워낙 인성이 좋으신 분들이라 금방 친해졌다. 최시원 씨는 말할 것도 없다. 제가 생각한 이상으로 캐릭터를 너무 잘 표현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술꾼도시여자들’은 오는 22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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