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패틴슨 "봉준호 감독 신작 대단해"

'더 배트맨' 라이브 컨퍼런스
  • 등록 2022-02-18 오후 1:51:17

    수정 2022-02-18 오후 1:51:17

‘더 배트맨’ 로버트 패틴슨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대단하다”

로버트 패틴슨의 말이 봉준호 감독의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18일 진행한 영화 ‘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봉준호 감독과의 작업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봉준호 감독이 준비하는 영어 영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상태. 그는 “그 영화 대단하다”며 “봉준호 감독과 일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더 배트맨’에서 타이틀롤인 배트맨을 연기했다. 지금까지 배트맨을 연기했던 배우들 중 최연소다.

로버트 패틴슨은 “한국 영화 팬들의 배트맨에 대한 애정을 잘 알고 있다”며 “서울은 정말 방문하고 싶었던 도시였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참여도 폴 다노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로 한국을 방문했던 기억을 짚으며 “몇 년 전 서울에서 작업한 적 있는데 그때 만난 한국인 동료들이 인상 깊었고 한국이 아름답고 멋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직접 방문할 수 없어서 아쉽다”고 얘기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한국 관객들이 영화관에 많이 가는 걸로 한다”며 “한국에서의 전 세계 최초 개봉이 다른 국가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 배트맨’은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대결을 그린 작품. 내달 1일 개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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