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긴축 쇼크' 여진…다우 연중 최저점

다우 1.62%, S&P 1.72%, 나스닥 1.80%↓
미 2년물 국채금리 장중 4.270%까지 올라
영국정부 대규모 감세정책에 파운드화 폭락
  • 등록 2022-09-26 오전 7:56:03

    수정 2022-09-26 오전 8:07:20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 긴축 쇼크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에 달러화 가치는 치솟는 반면 영국 정부가 대규모 감세 정책을 발표하면서 파운드화가 폭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연중 최저점을 찍었다. 다음은 26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미 3대 지수 하락...다우, 연중 최저 폭락

-2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2% 하락한 2만9590.41에 마감하며 3만선 하회.

-6월 17일 당시 연저점(2만9888.78)을 밑돌면서 연중 최저점을 경신.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2% 빠진 3693.23을 기록하며 6월 16일(3666.77)에 근접.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80% 내린 1만867.93에 거래를 마침. 나스닥 지수 역시 6월 16일 기록했던 연저점인 1만646.10 목전까지 접근.

-월가에서는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의 연저점 하향 돌파를 시간문제라는 분위기.

긴축 충격에 미 국채금리 급등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으로 국채금리도 급등.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270%까지 상승하며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 경신.

침체 공포에 초강달러 계속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장중 113.23까지 치솟음.

-2002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이에 경기 침체 공포가 커졌고 주식 투자 심리 짓눌러.

영국 정부 대규모 감세정책에 파운드 쇼크

-영국 정부가 발표한 대규모 감세 정책으로 파운드화 가치가 폭락.

-파운드·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1.084달러까지 하락하며 파운드화 약세, 달러화 강세 보임.

-마거릿 대처 전 총리 시절인 1985년 이후 37년 만에 처음 1.09달러 하회.

-영국 길트채 금리 급등에도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영란은행(BOE)의 인플레이션 완화책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큰 탓.

-시장에서는 이미 파운드·달러 환율이 유로·달러 환율에 이어 패리티(parity·1대1 교환)를 나타낼 수 있다는 우려도.

경기침체 우려에 국제유가 하락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5.69% 하락한 배럴당 78.74달러에 마감.

-지난 1월 10일 이후 최저치로 유가는 지난주 7.10% 하락

‘美경제 깜깜이’ 지적에...래피얼 “실직 작을 것”

-25일(현지시간)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CBS 인터뷰에서 “우린 경기둔화가 필요하다”며 “연준 조치로 실직이 발생할 수 있지만 연준의 과거 긴축 정책에 비해 작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힘.

-연준이 미국 경제 향방을 확신하지 못한다는 지적 거세진 가운데 이 같은 전망 내놓아.

블룸버그 “아시아 통화 급락...제2 외환위기 가능성”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가 급락하고 있어 제2의 아시아 외환위기 현실화 가능성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

-미국 연준이 연말까지 4.5%까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나오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과의 금리차 더 강화할 전망.

-엔화는 달러당 145엔까지 떨어지며 25년래 최저치 기록한데다 위안화 역시 2년만에 최저수준인 달러당 7위안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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