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드라마' 실력파 배우들 총집결

  • 등록 2009-08-06 오후 8:23:32

    수정 2009-08-06 오후 8:23:32

▲ 안중근 의사(사진=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2010년 안중근 서거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되는 드라마 ‘동방의 빛’(가제·제작 JI프로덕션)에 신성일을 비롯해 천호진, 안재모, 이일화 유지인 등 실력파 배우들의 출연이 확정되었다.

신성일은 안중근 의사의 저격에 목숨을 잃는 이토 히로부미 역을 맡았고 천호진은 안중근의 아버지 안태훈으로 분할 예정이다. 안재모는 허구의 인물인 서우로 캐스팅 되었으며 이일화, 유지인,이영하 등이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에 참여하게 됐다.

주인공인 안중근 의사 역에는 이성재가 낙점되었으며 이영아는 안중근의 첫사랑이지만 사랑의 결실을 이루지 못한 채 독립운동 후원을 돕는 기녀 장연희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제작사인 JI프로덕션은 “구한말과 일제 강점 초기의 역사적 사실과 안중근을 중심으로 한 주변 인물들의 모습을 생생히 담아낼 것”이라며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역 이토 히로부미 저격 장면은 중국 하얼빈시의 전폭적인 협조로 현지에서 촬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방의 빛’은 오는 10월 촬영에 들어가 내년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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