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 이장우 "알고 보면 `찌질`한 남자"

  • 등록 2012-05-24 오후 5:31:54

    수정 2012-05-24 오후 5:31:54

▲ 배우 이장우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배우 이장우가 자신에게도 ‘찌질’한 구석이 있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장우는 24일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펼쳐진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두 아이두’(연출 강대선, 극본 조정화)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장우가 맡은 역할은 슈즈 디자이너에 도전하는 20대 후반의 백수 청년 박태강 역. 박태강은 인생 한 방을 꿈꾸는 어딘가 믿음직스럽지 못한 ‘찌질’남이다.

이장우는 자신의 배역을 소개하며 실제 모습과 비슷한 구석이 많다고 소개했다. 그는 “태강처럼 성실하게 일해서 돈을 벌기보다 한방을 꿈꾸는 데가 있다. 여자와 만날 때에도 멋있게 하지 못하고 찌질한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장우는 이번 작품에서 김선아의 남자로 발탁되는 행운을 누렸다. 그는 김선아와 무려 열한 살 차이다. 그는 “실제로 또래나 연상녀들과 교제했기 때문에 연상녀에 대한 부담은커녕 오히려 연상녀와 잘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세 연상의 여성을 만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촬영하면서 느끼는데 김선아 선배 정말 섹시하고 아름답다. 아무리 나이 차이가 나도 지안이라면 빠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상대역을 맡은 김선아에 깊은 호감을 나타냈다.

‘아이두 아이두’는 30대 후반의 골드미스 지안(김선아 분)과 슈즈 디자이너에 도전하는 20대 후반의 백수 태강(이장우 분)의 로맨스를 그린 내용으로 3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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