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파이터' 이길우, 국민스폰서 생긴다

  • 등록 2013-11-19 오전 10:38:57

    수정 2013-11-19 오전 10:38:57

로드FC 챔피언 이길우.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로드FC 챔피언 이길우(30·팀파시)에게 국민스폰서가 생겼다.

크라우드펀딩 회사 유캔펀딩은 “‘국민스폰서 2탄! 로드 FC 챔피언 이길우 선수’ 프로젝트를 통해 목표 금액의 113%인 566만4000원을 모금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길우은 ‘선천적 후두유두종’이라는 병을 가지고 태어나 두 달에 한번 꼴로 수술대에 올랐고 지금까지 25번의 수술을 받았다. 보통 사람과 같은 일반적인 호흡이 불가능하고 금세 숨이 차오르는 치명적인 병을 안고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로드FC 챔피언 벨트를 따냈다.

적은 파이트 머니를 받는 한국 종합격투기의 열악한 현실에 정기적인 검진과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는 음식을 주기적으로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때문에 네티즌들이 이길우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국민스폰서’라는 이름으로 힘을 모았다.

자타공인 종합 격투기 마니아로 지난 2010년에는 실제로 선수로 출전하기도 했던 개그맨 이승윤이 이길우의 국민스폰서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캔펀딩 측은 “그동안 신아람 국민 금메달을 시작으로 아이스하키 독립구단 웨이브즈, 박태환 국민 스폰서, 이병규·김현수 티셔츠 제작 프로젝트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의 프로젝트를 진행, 성공시켜왔다”며 “크라우드펀딩은 비인기 종목을 지원하는 동시에 스포츠 스타와 팬들이 함께 할 소통의 장을 마련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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