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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바는 28일(한국시각)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ISU 유럽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싱글에서 총점 229.71점을 기록,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김연아가 세웠던 역대 여자싱글 최고점를 넘었다.
그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압도적인 기술력을 무기로 최고 점수를 얻었다. 이날 연기의 마지막엔 시도하지 않아도 되는 점프를 해내면서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18세 소녀인 메드베데바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을 애니메이션 오타쿠(특정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을 이르는 일본어), 그룹 엑소의 팬이라고 소개했다.
그의 독주체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난히 사상 최초로 종합 230점의 고지를 넘을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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