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미키정 부부 결혼 10년 만에 이혼 "나쁜 말 자제해달라"

  • 등록 2017-06-12 오후 1:47:37

    수정 2017-06-12 오후 1:47:37

하리수(오른쪽)와 미키정의 결혼 7주년 리마인드 웨딩 사진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방송인 하리수와 미키정 부부가 이혼했다.

하리수는 12일 자신의 이혼 소식이 보도되자 SNS인 인스타그램을 글을 올려 “오늘 갑자기 기사가 떴네요”라면서도 부인을 하지 않음으로써 시인을 했다.

그러나 이혼의 이유가 미키정의 사업 실패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하리수는 “첫 기사에서 남편의 사업실패를 얘기하셨던데 그런 거 때문에 한 거 아니니까 말도 안되는 억측들 그만 하시고요”라고 당부했다. 이어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게 사실이고 그런 부부였어요”라며 “아직까지 SNS에 서로를 팔로우할 만큼 친한 사이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처음부터 서로에게 금전적이나 무언가를 바라고 사랑한 게 아니었기에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좋은 사이로 지내는 것이니 더이상의 나쁜 말들은 자제해주세요”라고 적었다.

하리수는 미키정과 지난 2007년 5월 결혼했다. 국내 첫 트랜스젠더 연예인의 결혼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결혼 7주년이었던 2014년과 8주년이었던 2015년에는 리마인드 웨딩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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