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아 위해"…추자현, 결혼식 축의금 기부

  • 등록 2019-06-12 오전 11:14:55

    수정 2019-06-12 오전 11:14:55

추자현·우효광(사진=더써드마인드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추자현이 결혼식의 축의금을 기부했다.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는 12일 “추자현이 11일(화) 결혼식 축의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추자현은 지난해 1월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래 친부모와 헤어져 새로운 가정을 기다리는 아기들을 위해 봉사와 후원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아들을 출산한 추자현은 “세상 모든 생명은 축복받아 마땅한데 내 아이를 낳고 키우다보니 태어나자마자 부모와 헤어진 아기들을 위해 사랑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며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라 하루빨리 좋은 엄마 아빠를 만나게 되길 바란다”며 기부의 이유를 밝혔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지난 달 29일 아들의 돌잔치를 겸한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1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으며 이듬해인 2018년 6월 아들을 얻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현재 부모와 헤어져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을 전국 180여 가정에서 위탁보호하고 있다. 후원금은 위탁가정에서 보호되고 있는 아기들의 24시간 양육, 발달검사 및 조기치료, 긴급의료, 위탁부모 교육 등 아기들의 건강한 양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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