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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퇴진 통보를 받고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신세계그룹에서 37년간 근무해 온 그는 “마무리 못 한 것을 나머지 임직원들이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982년 신세계에 입사했고, 1999년 이마트로 자리를 옮긴 뒤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4년 이마트 영업 부문 대표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이마트를 이끌어왔다.
이밖에 10여 명에 이르는 임원진 교체도 단행해 세대교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난 자리를 누가 채울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구글 출신 인물이 영입될 것이라는 소문과 내부에서 승진할 것이라는 추측 등 다양한 하마평이 거론되고 있다.
대표 교체에 나서면서 통상적으로 12월 1일 자로 발령을 하던 인사도 앞당겨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 대표가 통보를 받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것은 맞다”며 “다만 아직 인사 확정이 난 것은 아니라 추가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