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0자 책꽂이]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 외

  • 등록 2020-06-03 오전 5:02:00

    수정 2020-06-03 오전 5:02:00

△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정아은│260쪽│천년의상상)

‘집에서 논다’는 말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저자는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에 저녁을 차려준 어머니의 노동을 경제적 요인에 포함시켰다면 경제학의 역사는 크게 달라졌을 것이라 주장한다.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부터 법륜스님의 ‘엄마 수업’까지 열 다섯권의 책을 통해 언어 속에 감춰진 가사 노동의 사회·역사·경제적 비밀을 파헤친다.

△우당탕탕 엄마의 캠핑카(조송이│268쪽│가디언)

세 아이를 둔 엄마의 30일간 미국 캠핑카 여행 도전기다. 저자는 세 아이와 캠핑카로 캐나다 재스퍼 국립공원을 시작으로 미국의 옐로스톤,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까지 총 9개 주, 17곳에 걸친 9000km를 달렸다. 아이들과 다양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여행을 결심하기부터 경제·언어 등 현실의 벽을 넘어 여행을 가기까지. 여행기와 함께 육아에 대한 관점을 제시한다.

△폭스바겐은 왜 고장난 자동차를 광고했을까?(자일스 루리│268쪽│중앙 books)

흥미로운 기업의 스토리는 대중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광고보다 더 강력한 마케팅 요소로 작용한다. 예로 폭스바겐이 자사 차 ‘비틀’을 과장해서 광고하기보단 작고 ‘못생긴 벌레’라고 솔직하게 광고해 대중의 마음을 산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브랜드전략컨설팅회사 대표인 저자가 이케아·버진항공·기네스 맥주·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의 스토리를 전한다.

△이야기의 탄생(윌 스토│336쪽│흐름출판)

매력적인 인물과 스토리는 어디서 탄생하는가. 우리를 자극하는 스토리텔링을 뇌 과학과 심리학의 관점으로 연구했다. 뇌가 어떻게 머릿속에 세계를 형성하고 어떤 논리로 그 세계를 인식하는지 소설 ‘안나카레니나’, 영화 ‘트루먼쇼’ 등 다양한 작품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소설이나 시나리오를 쓰고자 하는 작가 지망생에게 매력적 플롯을 구성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마켓컬리 인사이트(김난도│300쪽│다산북스)

국내 업계 최초로 ‘주 7일 새벽 배송’을 시작해 5년 만에 매출액 4000억 원을 돌파하는 트렌드 기업으로 성장한 마켓컬리를 트렌드 전문가 김난도 교수가 만났다.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 및 핵심 직원들을 직접 인터뷰했다. 저자는 코로나19로 ‘언택트 트렌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유통업계는 물론 산업 전반에서 마켓컬리의 성공 전략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나는 자주 죽고 싶었고, 가끔 정말 살고 싶었다(아른힐 레우뱅│265쪽│생각정원)

조현병도 치료가 가능하다. 정확한 치료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노르웨이 유명 심리학자로 알려진 저자는 10대 시절 처음 조현병에 걸리고 10여 년에 걸쳐 병과 싸워 이긴 과정을 책에서 상세히 묘사한다. 완치된 지금은 병을 미리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고, 꾸준히 함께 할 방안에 대해 고민한다. 현대인들이 흔히 겪는 번 아웃 증후군·우울증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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