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국내 소비경기 회복 및 보복 소비 확대…목표가↑-키움

  • 등록 2021-05-13 오전 7:35:29

    수정 2021-05-13 오전 7:35:29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신세계(004170)가 국내 소비경기 회복과 패션·잡화 이연 수요 효과, 보복 소비 확대 영향 등으로 실적 개선 효과가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0만원에서 44만원으로 10% 상향했다.

신세계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23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출 고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와 면세점 고정비 절감 효과가 당사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중기적으로 보복 소비 확대와 하반기 백신 접종 이후 소비 심리 개선 및 국제 여객 재개 기대감으로 인해, 전사 실적 추정치 상향 흐름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보복 소비 확대에 따른 매출 고성장으로 인한 이익 증가 효과와 임차료 감면을 비롯한 면세점 비용 절감 효과가 당사 예상 보다 크게 나타났다”며 “백화점·면세점·신세계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부문별로는 백화점의 1분기 관리기준 기존점 매출은 37% 성장했다.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기존점 매출이 21% 증가했다. 기존 고성장 카테고리와 명품, 생활, 가전 등을 포함한 전 품목의 매출이 고성장, 수익성 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난 결과다. 면세점은 1분기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시내점 +35%, 공항점 -92%)했지만 임차료(900억), 특허수수료(33억) 감면 같은 고정비 절감 효과와 임차료 감면 관련 법 적용 영향이 예상 대비 크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신세계의 2분기 가이던스로 백화점 관리기준 기존점 성장률 28%(4월 +36%, 5월 +22% 전망), 연결기준 영업이익 720억원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보복 소비가 확대되면서, 2019년 대비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3월 22%에서 4월 34%로 크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신세계의 올해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

을 기존 전망치 대비 3.5%포인트 상향 조정하고, 의류·화장품 수요 개선을 감안해 신세게인터내셔널의 이익 전망치도 110억원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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