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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에는 다른 작품에서는 볼 수 없던 독특한 여성 빌런들이 등장한다. 해맑은 얼굴로 사람들을 죽이는 달콤살벌한 살인마 케이(김혜준 분)와 푸근한 얼굴로 무시무시한 명령을 내뱉는 보스 용국장(김해숙 분)이다.
이러한 두 사람이 손을 잡으니 ‘구경이’ 후반부는 더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12월 4일 ‘구경이’ 9회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케이와 용국장이 함께 있는 장면을 공개했다.
그러나 화기애애하게 보이는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어 이들의 속내를 궁금하게 한다. 케이는 용국장이 이모 정연(배해선 분)을 죽게 한 사건의 배후라는 것을 알고도 손을 잡았다. 해사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케이의 진짜 목적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케이와 용국장의 공조가 예고된 JTBC ‘구경이’ 9회는 4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