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 꿈꾸는 태연 "이 갈고 나를 담았다" [종합]

솔로 정규 3집 발매
'사랑' 주제 13곡 담아
14일 전곡 음원 공개
  • 등록 2022-02-14 오후 3:36:18

    수정 2022-02-14 오후 3:36:1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지금의 나를 보여주고 싶었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은 새 솔로작 ‘INVU’(아이앤비유)를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INVU’는 태연이 2019년 10월 정규 2집 ‘퍼포즈’(Purpose)를 낸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정규작이다.

앨범 발매일인 14일 오후 2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태연은 “지금의 제 모습과 생각을 최대한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며 “저를 담은 음악을 많은 분이 공감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규앨범이라고 하면 더 많은 기대해주시기에 이를 갈고 앨범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태연은 앨범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사랑’으로 잡고 다채로운 장르의 총 13곡을 수록했다. 그는 “사랑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다각적으로 표현해봤다”며 “다양한 장르의 곡을 담으면서도 통일감과 연결감이 느껴지게끔 했고 보컬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한 면모를 보여주려고도 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은 앨범과 동명의 곡인 ‘INVU’다. 상처받고 지칠 걸 알지만 그럼에도 사랑에 마음을 아끼지 않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하우스 기반 팝 댄스 곡이다.

태연은 “몽환적이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이라며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도록 깊이감 있게 노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스토리 전개가 있는 곡이라 뮤지컬을 하듯이 연기하면서 노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데모를 듣자마자 ‘이거다!’ 싶어 애착이 갔다”며 “소속사 직원분들에겐 많은 선택을 받지 못한 곡이라 모험이었는데, 곡을 잘 설득해내서 설득시켜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댄스 퍼포먼스도 준비했다. 태연은 “가사 내용을 표현하기 위해 안무를 창작했고, 안무 연습 영상도 따로 찍어뒀다”며 “손가락으로 곡명을 표현한 포인트 안무를 준비했으니 많이 따라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뮤직비디오에 대해선 “상처는 받았지만 애써 태연한 척 하는 주인공의 강인함을 표현하고자 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배경과 의상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고 했다.

태연은 2015년 미니앨범 ‘I’(아이)로 솔로 활동의 첫발을 뗀 이후 ‘레인’(Rain), ‘파인’(Fine), ‘사계’(Four Seasons), ‘불티’(Spark), ‘해피’(Happy) 등 다수의 솔로곡을 냈다. 최근엔 SM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 유닛 갓 더 비트 멤버로도 활약했다. 태연은 “소처럼 일하면서 새 앨범을 준비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가온차트가 최근 발표한 10년 누적 앨범 데이터에 따르면 태연은 솔로 앨범으로 총 105만1567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여자 솔로 가수 중 최다 앨범 판매량에 해당한다.

관련 물음에 태연은 “뻔한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정말 감사드린다. 저 혼자 앨범을 만들 수 없다. 모든 게 합이 맞아서 가능했던 일이라는 생각”이라며 “각자의 위치에 계신 분들이 집중과 몰입을 해주셨기에 가능한 결과다. 이번 앨범 역시 그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제 노래를 들어주고 저를 기다려주는 분들이 있기에 제가 움직일 수 있는 것”이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태연은 이날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정규작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기자간담회 말미에 태연은 “수식어로 대체할 수 없는 가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독보적인 가수 태연 그 자체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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