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폭행으로 전 여친 유산?".. 입대 하루 전 충격 보도

  • 등록 2015-05-11 오전 9:02:06

    수정 2015-05-11 오전 10:39:09

가수 겸 배우 김현중(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모씨가 김현중의 폭행으로 한 차례 유산한 사실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KBS2 ‘뉴스타임’은 “지난해 최씨가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한 바 있지만 김현중의 폭행으로 아이가 유산됐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최씨는 김현중을 폭행 혐의로 고소하기 전 (김현중의) 폭행으로 임신한 아이를 유산했다. 당시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건 미혼으로서 임신, 유산 여부를 알리는 것이 수치스러웠기 때문이라는 것.

사진=KBS2 ‘뉴스타임’ 방송 캡처
‘뉴스타임’ 취재진은 두 사람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문자메시지에서 김현중은 최씨가 “임신한 거 어떻게 해?”라고 묻자 “병원에 가봐야지 뭐. 병원은 언제가게? 그래서 어쩔 거냐고”라고 답했다. 또 다른 문자메시지에서 최모씨는 “(폭행으로) 아이가 알아서 유산됐을 것 같아”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공식입장은 없고 변호인에게 모든 걸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중은 오는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앞서 김현중은 그간 해외 일정과 전 여자 친구의 임신설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입대를 미뤄왔다.

지난 4일에는 최씨로부터 1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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