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자키 환상골` 레스터 시티, 뉴캐슬 잡고 EPL 우승 가능성↑

  • 등록 2016-03-15 오전 9:42:21

    수정 2016-03-15 오후 1:55:36

레스터가 오카자키의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 골로 뉴캐슬에 승리하며 EPL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레스터 시티(레스터)가 올 시즌 고전 중인 뉴캐슬 유나이티드(뉴캐슬)를 누르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가시권에 뒀다.

레스터는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에 있는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5-2016 EPL 30라운드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 오카자키 신지의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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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에는 이번 시즌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이미 바디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날 경기의 승부처를 가른 것은 복병 오카자키였다.

전반 24분 프리킥 찬스에서 바디가 헤더로 연결한 패스를 받은 오카자키는 공중에 몸을 띄운 채 머리 뒤로 공을 차 넘기는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뉴캐슬의 골망을 갈랐다.

뉴캐슬이 동점 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기세가 오를 때로 오른 레스터의 견고함을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전 투입된 앤드로스 타운센트, 심 데 용, 세이두 둠비아도 경기의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이날 승리한 레스터 시티는 승점 63점(18승9무3패)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손흥민이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2위 토트넘(승점 58점)과의 승점 차도 5점으로 벌렸다.

이제 EPL이 단 여덟 경기만을 남겨 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레스터의 리그 우승 가능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레스터는 3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를 시작으로 사우샘프턴, 선덜랜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스완지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 첼시와 만난다.

한편 뉴캐슬을 강등권에서 탈출시키기 위해 사령탑으로 부임한 ‘마법사’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은 데뷔전에서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뉴캐슬은 이날 패배로 승점 24점(6승6무17패)을 기록하며 리그 19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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