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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구단은 5일(이하 한국시간) 25인 로스터를 정리하며 류현진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우완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은 열흘 이상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며 “한 차례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하고서 복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지만 훈련할 때 아직 통증이 있다”며 “DL에 올리고 다시 복귀 시점을 찾는 게 나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30일 엑스레이 검사를 했고 큰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정밀 검사에서도 뼈 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현진은 이르면 8~10일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이번 DL 등재로 15일 재개하는 후반기가 돼야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