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성유리, 장난부터 19禁 농담까지 '비글미'

  • 등록 2019-07-15 오전 10:06:06

    수정 2019-07-15 오전 10:06:06

JTBC ‘캠핑클럽’(사진=버킷스튜디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성유리가 JTBC 예능 ‘캠핑클럽’에서 여전히 사랑스러운 비글 막내미를 발산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캠핑클럽’에서 성유리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짓궂은 장난부터 19금 농담까지 성유리는 봉인된 예능감을 해제시키며 멤버들과 환상적인 케미를 선사했다.

성유리의 솔직하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은 핑클의 첫 모임 자리부터 시작됐다. 그녀는 이효리가 “핑클 때 못했던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는 말에 해맑은 표정으로 “우리를 잡는 거야?”라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캠핑 출발 당일에는 이진, 이효리와 바람 핀 남자친구에 대한 내용이 담긴 핑클 1집 수록 곡 ‘루비’에 대해 얘기하면서 예전에는 잘 몰랐으나 요즘 같으면 절대 곱게 못 보내준다면서 분노해 세월이 많은 것을 변하게 했음을 은연 중에 알렸다.

이날 성유리는 언니들의 주문과 심부름을 척척 해내는 듬직한 막내의 모습과 애교 가득한 러블리한 매력을 동시에 선보여 재미를 높였다. 멤버들과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 속에서는 착한 성품이 묻어나기도 했다.

서로의 근황을 나누면서 성유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여러 일정들 중에서 핑클과 함께 하는 것을 선택했고 이 만큼 중요한 것이 없었다고 전해 멤버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 캠핑용 버너에 불을 붙이면서 이효리에게 “같이 있어줄게”라며 남다른 의리도 선보였다.

그녀의 비글 매력은 캠핑장에서도 빛났다. 성유리는 이효리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자 “방귀 뀌는 줄 알았다”며 엉뚱한 말로 폭소케 했다. 모닥불 앞에서 “나 오늘 배란일인데 잠깐 (이상순에게) 다녀와도 되느냐”는 이효리에게 “중간에서 만나”라며 19금 토크도 받아 치는 화끈함을 보였다.

‘캠핑클럽’은 14년 만에 다시 모인 핑클 네 명의 멤버가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여행을 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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